건강/질병에 관하여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K_david 2022. 12.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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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에 걸렸다.

최근 편도염에 자주 걸려 당연히 편도염인 줄 알았다.

그러나, 목이 붓고, 이물감이 있었으며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살짝 있었다.

편도염의 증상은 기침과 가래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내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내가 몸을 더 챙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무튼, 최근에 식욕이 많아 많이 먹었기도 하고, 먹자마자 누웠던 기억이 많았다.

가끔 쓴물이 올라오기도 했었는데 그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편도염약처방으로 일주일 먹고, 현재 역류성 식도염 약과 위액분비 줄이는 약을 먹고 있다. 점심,저녁 2번 먹자마자 나아졌다. 역시 편도염이 아닌 역류성 식도염이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증상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긴 하나, 대체로 공통적인 증상은 "목 이물감"이다.

목이 아픈 것은 개인차가 있지만 침을 삼켰을 때 이물감이 있다면 의심해볼 만 하다.

 

또, 명치의 왼쪽이 찌르듯 아픈 적이 있었다면 이를 흉통이라고 하는데, 이 또한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다.

 

보통 식도가 평소에는 막혀있는데, 식도에 문제가 생기면 이 막고 있던 상피세포가 사라지게 되어 그대로 역류하게 된다.

 

초기 증상은 목에 가래가 끼고, 쉬는 느낌이다. 그리고 계속 방치되면 목 이물감이 점점 심해지고 그 이후에도 방치하면 조금씩 통증이 생긴다. 나는 통증이 생길 때까지 방치한 케이스다.

 

 

이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물론, 심각한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늦게 가서 약을 더 오래 먹을 바에 그냥 빨리 개선하는 게 낫다.

 

30대만 되어도 이제 조금만 아파도 신경써주어야 한다. 안그러면 만성 고질병이 된다. 내가 만성 편도염이 된 것처럼. 또한, 오래 방치되면 자칫 식도암까지 번질 수 있으니 귀찮다고 냅두지 않아야 한다.

 

이젠..

커피를 끊을 수는 없지만... 줄여야겠다.

순양이 살아야 내가 산다..

 

 

처방받은 알약은 역류성 식도염 항생제?이고 서브로 알지셀과 헥사메딘을 처방받았다.

알지셀의 경우 편도염일 때도 먹었었다.

약간, 시원한 소다 맛이라 나는 맛있게 먹고 있다.

 

헥사메딘은 오늘 처음 가글해봤는데 되게 이상하다.

입에서 30초 가글하고 뱉으면 뭔가 혀랑 입 안이 치료되고 있는 느낌이다.

실제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오랜 기간 쓰면 부작용 있어서 3일 정도 쓸 분량이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은 뭘까.

나를 살려줄 내 생명줄은 누구냐.

 

 

양배추

양배추가 좋다고 생양배추를 먹으라는 것은 잔인하다.

센스있게 양배추가 필요한 음식을 리서치했다.

 

근데,

떡볶이에 넣은 양배추, 양배추볶음, 양배추쌈밥 등 양배추만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은 없나보다.

결국, 우리를 위해서는 모든 밥 반찬에 양배추를 첨가하는 것이 좋겠다.

양배추가 그래도 곁들여 먹기에는 참 좋은 음식이다.

음식의 색깔이 없어서 그런지 잘 어울린다.

 

 

감자

감자튀김이라면 100번도 먹을 수 있겠지만, 튀김음식은 역류성 식도염에 쥐약이다. 심지어 위산을 자극한다.

감자요리는 솔직히 말 안해도 알 만큼 흔하다.

 

감자조림, 알감자조림, 감자채볶음, 감자샐러드, 찌개에 들어가는 감자, 감자탕, 감자전 등

제법 맛있는 요리들이 많다.

 

 

워낙 자극적으로 먹는 탓에 즉당히 자제하면서 자극적인 걸 줄이면 충분히 좋아질거다.

약먹으면 바로 나을테니 큰 걱정은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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